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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바쁜 현대인은 정제 식품,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등의 섭취가 많아 '칼로리는 과잉, 영양소는 결핍'된 식습관을 가지기 쉽다. 전보다 더 잘 먹고 있지만, 대사과정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의 섭취는 부족해지고 있다.

특히, 비타민은 생명에 필수적인 요소로,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과정을 조절하고 여러 가지 물질대사를 조절해 인간의 성장, 활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물질이다. 하지만 인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식사 등을 통해 공급해야만 결핍증을 피할 수 있다.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되는 생명 파수꾼, ‘비타민’에 대해 알아본다.

◇ 비타민의 종류, 지용성 vs 수용성

비타민은 성질에 따라 기름에 녹는 '지용성'과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분류된다. 지용성 비타민은 몸속에 저장되어 과잉 섭취 시 '과잉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수용성 비타민은 체내 저장되지 않아 결핍증만 나타나며, 매일 또는 수일 이내 섭취해 주어야 한다.

▷ 지용성 비타민 = 비타민 A, D, E, K로 지방이나 지방을 녹이는 유기용매에 녹으며 간이나 피하지방조직에 저장되어 조직에 오랫동안 보유된다. 지용성 비타민의 결핍증은 지질 없는 식사 또는 소화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수년이 걸리며, 반대로 지나친 과잉섭취는 독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 수용성 비타민 = 비타민 C와 비타민 B 복합체들(비타민 B1, B2, B3, B5, B6, B7, B9, B12 등)로 체내 수용성 매개체를 통해 운반되며, 체내 조직에 저장되지 않는다. 식사를 통해 섭취된 과량의 수용성 비타민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방출되므로 정규적인 섭취가 필요하다.

◇ 비타민의 효능과 풍부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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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 영양제, 올바른 5가지 상식

1. 비타민제는 한꺼번에 먹기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권장량만큼 나눠서 복용하는 것이 흡수에 도움이 되며, 공복에 먹으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2. 비타민 B 군와 C 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빈속에 먹으면 빠르게 흡수돼 소변으로 배출되기 쉽고, 다른 영양 성분과 함께 체내에 들어갈 때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식사 중이나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3. 비타민 A, D, K, E 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식후 30분쯤에 먹는 것이 좋으며, 과량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되어 중독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4. 비타민 C와 비타민 E는 함께 먹으면 항산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5. 비타민제를 녹차, 홍차 등의 탄닌 성분이 들어 있는 차와 함께 먹으면 약효가 저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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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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