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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여드름은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이지만 개인별 특성과 양상에 따라 치료가 쉽지 않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면포에서 염증으로 이어져…치유 시 흉터 남기도

여드름의 호발부위는 얼굴, 다음으로 가슴, 등 부분이다. 여드름의 기본적 병변은 '면포'이며 면포는 미세면포에서 시작되어 폐쇄 면포(하얀 여드름), 개방면포(검은 여드름)으로 발전한다.

이후 여드름에 염증이 생기면 임상적으로 홍조 등을 동반하는 구진을 발생시킨다. 구진 단계에서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시 농포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그 외 간혹 농양, 결절이 발생한다. 염증이 심할 경우에는 반흔(흉터)을 남기고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이마에 난 여드름을 짜는 여성이마에 난 여드름을 짜는 여성

피지분비가 시작되는 시기의 차에 따라, 발생시기는 남녀 간의 약간의 차이가 있다. 여성은 12~13세부터 여드름이 발생하지만 남성은 13~14세쯤에 여드름이 생긴다. 그러나 남녀 공통으로 8~9세부터 미세면포가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의 절정기는 여성 17~18세, 남성 19~21세 전후에 나타난다. 이러한 사춘기의 여드름은 이른바 '생리적 여드름'으로 간주하며 3~4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 25세 즈음하여 발병을 시작하는 경우나 40세, 50세, 드물게 70대가 되어 나타나는 여드름도 보고되고 있다. 여성의 여드름은 70%의 환자에서 생리 전의 증가와 악화가 보고되고 있다.

◆ 내 피부는 여드름 치료가 필요할까?

만약 아래의 증상 중 4가지 이상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 모공 속에 검은 피지(블랙헤드)가 끼어 있다.

- 피부색이 붉은 빛을 띠며 표면이 울퉁불퉁하다.

- 코 끝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듯하다.

- 모공이 입을 벌리듯 넓어진다.

- 아무리 공들여 화장을 해도 화장이 겉돈다.

- 술을 조금만 마셔도 금방 벌겋게 달아오른다.

- 뾰루지가 자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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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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