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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겨울철에는 시린 이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치아가 온도 자극과 같은 외부자극에 민감하여 통증을 느끼는 것을 치아 과민증 또는 시린이라고 한다. 시린이는 찬물뿐 아니라 찬 바람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어 시원한 물을 마시지도 못하고 칫솔질을 할 때 통증을 호소한다.

시린이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보통 잘못된 칫솔질 습관으로 인해 치아의 법랑질이 닳아서 생기며 치아의 마모가 심한 경우,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치아에 금이 간 경우, 잇몸이 나빠져 뿌리가 드러난 경우, 충치가 생긴 경우에도 시린이가 나타날 수 있다.

성인성인

시린이가 나타나는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치근 노출에 의한 시린이인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전문치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만약 2주 이상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치과에 방문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수염 등으로 인한 경우 신경치료, 레진 등을 이용한 수복치료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시린이에 어떤 치약 써야 할까?

시린 이로 고민할 때 치약 선택 시 치아 마모도가 낮고 시린이 통증을 완화하는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슘, 염화스트론튬 등이 들어간 치약을 선택하면 상아질에 방어벽을 형성해 치아 통증을 막아주고 이 시림 현상을 예방, 완화시켜준다. 단 미백 치약은 치아 마모도를 높여 시린이를 악화시킬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한다.

시린이의 원인이 되는 치은염, 치주염 등의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소금, 초산토코페롤(비타민 E), 피리독신(비타민 B6), 알란토인류, 아미노카프론산, 트라넥사민산 등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치약 성분 중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이산화규소 등의 연마제 성분은 치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고,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은 치아의 미네랄이 쌓이는 양을 적게 만들어 치석을 예방해 주는 데 도움을 준다.

시린이 증상이 있을 때는 치아 마모를 유발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 청량음료를 피하도록 한다. 치실과 치간칫솔 등을 이용해 치아를 청결하게 관리하면서 불소나 자일리톨 등이 함유된 치약을 이용해 올바르게 칫솔질을 해주도록 한다.

시린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이 가장 중요하다. 칫솔의 모가 너무 센 것은 피하고, 옆으로만 닦지 말고 위, 아래로 닦는 올바른 칫솔질로 지각과민증뿐 아니라 잇몸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치아가 찬물 등에 시릴 경우 한동안 너무 찬 것을 먹지 않아 자극을 줄여 저절로 치아 속에서 상아질 세관을 막을 수 있게 유도한다. 만약 가만히 있어도 치아가 아프거나 치아표면이 홈이 파였거나 자극을 없애도 계속 통증이 느껴지면 치과 진료가 필요하다.

<도움말 = 하이닥 약학상담 서익환(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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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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