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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변비로 고생하면서 배변이 잘되지 않으면 하복부 팽만감, 잔변감, 배변시 통증 등으로 매우 불편한 증상을 겪게 된다. 이 때문에 변비약 즉 완화제를 찾기도 하는데, 내성이 생긴다는 소문으로 변비약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특이 질환이 없는 변비는 좋은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으므로 약부터 찾기보다는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필요시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변비약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변비를 방치하는 것보다는 안전성이 확인된 변비약을 선택하여 올바른 용법으로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변비약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성분을 따져봐야 하므로 자신의 배변상태를 전문가와 상담하여 변비약을 정하고, 1주일 이상 복용해도 증상 개선이 없거나 배변 시 출혈이 있다면 변비약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변비를 호소하는 여성변비를 호소하는 여성

변비약 외에 배변활동에 도움되는 기능성 원료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도 있다.

차전자피는 ‘배변활동 원활’과 ‘콜레스테롤 개선’으로 기능성이 인정받았는데, 한 연구결과에서 차전자피를 섭취한 그룹에서 변의 무게, 배변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하고, 변의 딱딱한 정도와 통증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풍부한 식이섬유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지만, 식이섬유가 수분을 함께 흡수하기 때문에 차전자피는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락토올리고당도 배변활동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장내 비피더스균의 증식과 유해균의 성장억제를 도와 장 건강을 좋게 하고 칼슘의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 양파, 마늘, 우엉, 버섯, 벌꿀 등 다양한 식품에 포함된 천연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은 자당을 녹여 당액을 만든 후, 효소나 미생물로 분해하여 분말로 가공한 기능성 원료이다. 과량 섭취 시 설사, 복부팽만감, 무기질 흡수 방해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하이닥 복약상담 정명옥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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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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