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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자살에 대한 생각, 감정, 행동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두 심각한 우울증 환자나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그들은 어떤 특정한 시기에 고립감을 느끼며, 극심한 불행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보통의 사람일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예고나 징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은 드물다. 10명 중 8명은 그들의 자살의도에 대한 경고 신호를 보낸다. 이 경호 신호는 ‘도움을 찾는 외침’이다. 그런 신호를 알고도 ‘설마 진짜로 죽기야 하겠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

만약 지인이 간접적인 경우도 있지만, 직접 내놓고 자살과 자살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당신이 자살에 대해 이야기해도 좋다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다. 당신이 민감성을 갖고 보살피는 마음으로 이야기함으로써 그들을 보살펴 주며, 도와주며, 그와 함께 있다는 것을 전할 수 있다. 주변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보이고, 지켜봐 준다면 자살로 잃는 생명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구할 수 있다.

자살 위험에 처해 있는 고위험군 사람은?

- 자살충동을 자주 느끼는 사람
- 자살 시도를 여러 번 했던 사람
-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 최근 큰 상실감을 겪은 사람
- 큰 스트레스(따돌림, 고립, 상실, 실직, 사건 등)를 겪은 사람

지신의 자살을 방지하는 법 지신의 자살을 방지하는 법

△ 사진 = 자살을 암시하는 말과 행동 (언어, 행동, 육체적 단서)

자살을 암시하는 것은 언어적, 행동적 징후뿐 아니라 어떤 방식이든지 간에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 주변에서 위의 징후들을 보인다면,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혹시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도록 하자.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설득하고, 관계 기관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살에 대해 지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 이유는?

- 상대의 반응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 자살 사고에 대해 용기를 내서 이야기했으나, 무시되거나 회피되었던 것을 경험에 의해
- 비난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 직업 상실, 승진 실패, 거주지 상실, 자유 상실 등으로 고통 받을 때
- 존중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자살충동이나 상황을 알게 되는 것이 창피해서
- 약해 보이는 것이 두려워서
- 다른 사람들에 부담주기 싫어서 혹은 도움 받는 것이 거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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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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