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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의 전단계 ‘골소공증’.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발표에 따르면 고령, 폐경기의 여성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의 절반 가까이(46.3%)가 골소공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밀도가 급감하는 갱년기 이후의 여성일수록 골소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적극적인 약물치료로 골다공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다.

척추척추

뼈가 약해지면 ‘사망률’ 증가

뼈가 약한 것이 무서운 이유 중에 하나는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며, 골절은 높은 사망률과도 연관된다. 70세 이후에 대퇴부 골절이 발생하면 1년 내 사망할 확률이 남성 54%, 여성 34%일 정도로 높다.

뼈를 지키는 법

골밀도가 감소한 후에 이를 회복하는 것보다는 예방하기가 훨씬 쉬우며 성공적이다.

뼈를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2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걷기와 달리기와 같은 체중부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근육단련을 위해 윗몸일으키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 가벼운 단계에서 시작하여 아령 등을 이용하는 체중부하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근력운동을 위해 수영이나 아쿠아로빅도 도움된다.
금연하고 과도한 알코올과 카페인, 나트륨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카페인과 나트륨은 칼슘배출을 부추겨 골밀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

뼈 조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칼슘과 비타민 D 섭취도 중요하다. 과도한 칼슘 섭취는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 D도 혈중 비타민 D 수치검사 후에 필요한 복용량을 결정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이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40대부터 뼈가 약해지기 시작하므로 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40대가 되면 골밀도 검진을 한번 받아두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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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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