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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요즘 어머니가 말이 어눌해지시고 잘 알아듣지 못하세요. 팔, 다리에도 힘이 없다고 하시는데 뇌졸중(중풍)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이 맞을까요?

성인성인

A. 일과성 뇌허혈발작은 대부분 수초에서 수분간 지속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같은 증상이 자꾸 반복되는 경우 조만간 심각한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신호로 인지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60대 이후에 발생하던 뇌졸중이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생활, 과로, 운동부족 등에 의해 최근 40~50대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뇌졸중의 증상은 허혈현상이 있는 뇌혈관의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이 대부분 곧 사라지며, 1회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동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언어장애, 계산장애, 이상행동 등의 인지기능의 장애, 한쪽 눈이 일시적으로 잘 안보이거나 커튼이 내려오는 것처럼 눈앞이 어두워지는 시각장애, 팔다리 운동장애, 감각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저동맥의 이상시에는 어지럼증, 물체가 둘로 보이고, 어눌한 발음, 얼굴 감각저하, 보행장애, 운동장애, 팔다리가 남의 살처럼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증상으로는 찻잔을 잡으려다가 떨어뜨리거나 단추채우기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뇌졸중 전조 증상의 가능성을 더 의심해봐야 합니다. 신경과를 방문하셔서 자세한 병력청취 및 신경학적 진찰 후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이종문 (신경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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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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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문 이종문신경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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