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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치과 진료시 거의 모든 환자분께 치실 사용을 권유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실 사용을 불편해하고, 치실에 대한 오해로 치실 사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오해가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에 피가 나고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것 같다”는 것이다.

물론 치실을 잘못된 방법으로 너무 강하게 잇몸에 닿게 사용하면 잇몸이나 치아에 자극이나 손상을 줄 수는 있다. 하지만, 대개 치실을 정확하게 사용하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치실 사용이 어렵다면 치실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치실치실

두 번째 오해는 “칫솔질을 열심히 하니 치실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치실은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와 그 하방의 음식물이나 치태를 제거하기 위한 구강위생용품이다. 아무리 가는 미세모 칫솔을 사용하더라도 치아 사이나 그 하방을 잘 닦을 수는 없다. 특히 잇몸이 많이 내려간 치주염 환자라면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과 같은 치아 사이 하방을 닦기 위한 기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치실치실

세 번째 오해는 “치실만 사용하면 치석도 제거 가능해서 스케일링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치실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구강위생 용품으로는 치석 제거가 불가능하다. 치석은 치과에서 초음파기구나 특수 기구를 이용해야지만 제거할 수 있다.

오복의 근간인 치아의 건강까지도 좌우할 수 있는 치실.
치실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멀리하기 보다는 정확한 사용법으로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치실 사용을 꼭 실천하기를 바란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신준한 원장 (치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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