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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인공 감미료의 일상적인 섭취가 장기적으로 체중 및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메니토바 대학 Meghan Azad 박사 연구팀은 1003명의 참가자(추적 관찰 6개월)와 405,907명의 참가자(추적 관찰 10 년)를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인공감미료 섭취가 체중, BMI 및 허리 둘레의 증가와 유의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공감미료인공감미료

또한 다량의 인공감미료 섭취는 고혈압, 뇌졸중, 심혈관계 증상, 제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제로 성인 미국인의 40% 이상이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스테비아와 같은 인공감미료를 일상적으로 섭취하고 있지만, 이러한 식습관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Azad 박사는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인공감미료를 선택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미국 최대의 식량 및 영양 전문가 협회인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는 “인공 감미료는 체중과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Azad 박사는 이번 연구 중 많은 부분이 내장 마이크로바이옴(인간의 몸속에 공존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인공 감미료가 이 내장 마이크로바이옴을 파괴할 수 있다”면서 “인공 감미료의 일상적인 소비는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및 혈당 불균형 등을 유발해 신진 대사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Medscape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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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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