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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일본 오사카대 의대 사와 요시키 교수팀은 중증 심부전으로 심장 인공 밸브의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카테터를 사용하여 새로운 밸브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술이 중증의 심부전 환자에게 행해진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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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술을 받은 환자는 확장형 심근증에 의한 중증 심부전의 60대 남성으로, 과거에 심장 승모판을 인공 밸브로 대체하는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인공 생체 밸브는 보통 8~12년 후 기능이 떨어지게 되므로 교체가 필요한데, 중증 심부전 환자의 수술은 위험이 높고 가슴을 절개하는 기존의 수술 방법은 수술 후 심장 기능이 악화될 우려가 있었다.

이번 수술에서는 대동맥 판막 협착 질환의 치료에서 행해지는 '경카테터를 통한 대동맥 판막 이식술’을 응용해 환자의 늑골 사이에 카테터를 넣어 인공 밸브를 심장까지 운반해 현재 밸브의 내부에 고정했다. 수술 경과는 양호하다고 알려졌다.

이 수술법은 몸에 부담이 적어 위험도가 높은 환자나 고령자 등에 적합하다. 사와 교수는 "이 수술법은 미래형 치료의 시작을 의미하며, 앞으로 진료 현장에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내용은 일본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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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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