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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생활 속에서 갑작스럽게 질식 사고가 발생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발생한다. 성인은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면서 질식이 일어나는데 웃으면서 먹거나 구강 보철물을 착용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영유아의 경우, 무엇이든지 입으로 가져가는 특성 때문에 전체 질식 사고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바닥에 떨어진 단추, 장난감, 견과류 등을 삼키는 것이 원인이 된다.

질식이 발생했을 때 증상이 경한 경우는 기침을 하고 목을 움켜잡지만, 중증 이상일 경우, 숨쉬기 힘들어하고 기침을 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숨을 들이쉴 때 고음의 잡음이 들리거나 아예 들리지 않고 얼굴이 새파래지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식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며 사고 발생 후 3~6분 후면 사망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응급처치법을 미리 익혀야 한다.

▶ 질식 증상을 보이는 영유아 대상을 발견했을 때

질식 응급처치법질식 응급처치법

△ 사진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사고 이렇게 대응하세요’

▶ 질식 증상을 보이는 성인을 발견했을 때

Step 1. 말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본다.
Step 2. 말을 할 수 있거나 기침을 심하게 하는 사람은 기도가 완전히 막히지 않은 것이므로 이물질을 꺼내려고 애쓰지 않고 상태를 관찰한다.
Step 3. 말을 할 수 없거나 고개만 끄덕일 경우에는 질식에 대한 응급 처치인 상복부 밀쳐 올리기를 실시한다.

[방법] 대상자의 뒤에 서거나 무릎을 꿇어앉고 대상자의 허리에 두 손을 감싼다. 한 손은 주먹을 만드는데, 이때 엄지손가락을 명치와 배꼽 중간 부위에 대고 나머지 한 손은 주먹을 감싼다. 대상자의 복부를 빠르고 힘 있게 누르면서 밀어 올린다.

Step 4. 의식이 없는 대상자는 119에 신고한 후 심폐 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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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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