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줄다 보니 몸속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게다가 온종일 웅크린 자세로 키보드를 두드리는 사무직 근로자의 경우,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목과 어깨 통증과 같은 근골격계질환 위험이 4배나 높다.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몸속 혈액순환을 촉진해 신진대사와 신경계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다. 사무실과 같은 실내에서도 시간을 미리 정하지 않더라도 식후나 휴식시간을 이용해 운동하고, 점차 강도와 시간을 늘려나간다. 3가지 동작을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는 것을 느끼면서 10분 이상 실시해보자.
◇ 목 스트레칭
[효과] 목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긴장된 견갑거근을 스트레칭을 해준다. 목 뒤쪽이 가볍게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머리를 숙인 후 손으로 고정하며 손을 과도하게 당기지 않는다.
사무실 목 스트레칭
1. 한 손은 의자 아래를 잡아 어깨를 고정하고 뒷목을 길게 편다는 느낌으로 턱을 옆으로 당긴다.
2. 고정된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겨드랑이를 향해 머리를 숙인다. (반대쪽도 실시)
◇ 허리 스트레칭
[효과] 허리와 목의 부담을 줄이고 등 경직 해소에 도움이 된다. 몸통이 회전할 때 엉덩이가 의자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사무실 허리 스트레칭
1. 양발을 11자로 하고 의자에 앉은 후 양손을 깍지를 껴서 뒤통수에 댄다.
2. 하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척추를 곧게 세운 다음 몸통만 좌측으로 180도 돌린다. (반대쪽도 실시)
◇ 다리 스트레칭
[효과] 허벅지와 종아리의 뒤쪽 근육을 스트레칭을 통해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사무실 다리 스트레칭
1. 두 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감싸 오른쪽 다리를 굽혀 들었다가 왼쪽 다리 위에 올려놓은 다음 허리를 숙인다.
2. 천천히 오른쪽 다리를 펴면서 올렸다가 내리기를 10회 반복한다. (반대쪽도 실시)
모델/ 코어운동센터 최현정 트레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