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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4살이 된 아이가 땀을 너무 많이 흘립니다. 실내 온도가 높지도 않은데 옷이 축축해질 정도로 땀을 흘린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요?

아이아이

A. 소아 다한증에 대해서 문의를 하셨네요.

우선, 다한증은 엄밀하게 질병이라기보다는 증상입니다. 개개인의 키 높이가 모두 다르듯이 온도나 습도변화, 스트레스 상황 등에서 땀이 나는 정도는 다릅니다. 다한증 증상은 대개 사춘기에 발생하여, 나이가 들수록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가족력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다른 질환에 의한 이차성 다한증이 아닌 경우에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탈수나 전해질 이상 등을 초래할 정도의 심한 경우가 아니면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다한증 외에 발열이나 구역, 구토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앞서 말한 원발성 다한증이 아닌, 2차성 다한증을 감별하기 위한 소아청소년과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다한증에 따른 문제는 사실 대인관계 장애에 따른 사회생활 위축과 자신감 결여 외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도록 격려하고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갑작스러운 기온이나 습도변화, 스트레스 상황 등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을 우선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세한 내용 등에 대해서는 우선은 소아청소년과에서 다한증 외에 다른 동반된 증상이나 질환이 있는지 감별을 하시고, 그러한 원인이 아닌 체질적인 다한증인 경우에는 흉부외과 등의 다한증 전문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셔서 충분한 상담과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외과 상담의 전철우(흉부심혈관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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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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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우 에비타흉부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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