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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만성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 소화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위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위내시경은 내시경을 식도부터 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여 소화기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방법이다.

위내시경을 통해 식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을 진단하고, 이상 소견이 보이면 조직검사를 진행하여 더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위내시경은 일반 내시경과 수면 내시경이 있다. 일반 내시경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되며, 면 내시경은 수면제 혹은 마취제를 주사 후 졸린 상태이거나 얕은 잠이 든 상태에서 내시경을 진행하는데, 검사가 다 끝났을 때 진행 상황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위 관찰위 관찰

어떤 경우에 위내시경을 받을까?

- 식도 확장술을 진행하거나 식도 내 삽관을 하게 될 때

- 피를 토하거나 위장관 출혈로 지혈이 필요할 때

- 복부 위쪽 병변 부위의 조직검사가 필요할 때

- 상복부 통증, 불쾌감, 속 쓰림, 신트림, 공복시 복통 등이 있을 때

- 현기증,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간헐적 흑색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

- 위염 또는 십이지장궤양 등과 같은 상복부 질환 진단을 받아 검사가 필요할 때

- 십이지장궤양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세균의 검사가 필요할 때

- 40세 이후 위암 예방을 위해 1년에 1번씩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할 때

위내시경 검사시 주의할 사항은?

- 위내시경 전에 필요한 준비에 대한 설명을 잘 듣고 반드시 8시간 이상 금식해야 한다.

- 위내시경 후 공기 때문에 배가 부를 수 있으나 가스를 배출하면 편안해진다.

- 위내시경이 끝나고 30분 이후부터는 식사가 가능하다. 검사 후 첫 식사는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 검사 직전 목에 국소마취제를 사용했으므로, 검사 후 구역질 증상이나 목이 쉬고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이때는 따뜻한 물로 헹구는 방법이 도움된다.

- 간혹 검사 후 침에서 피가 조금 묻어나올 수 있으나 대부분 금방 사라진다.

- 위내시경 후 복통이나 불쾌감이 느껴질 수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이며, 만약 통증이 지속하거나 심하면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하다.

- 수면 내시경으로 진행할 경우 검사 당일 운전이나 기계를 다루는 일,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일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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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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