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키가 크거나 급격한 체중 증가로 튼살을 경험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가임기 여성은 임신으로 인해 배 주변에 튼살을 흔히 경험한다. 튼살은 급격하게 체표면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갑자기 살이 찌거나 임신, 성장으로 피부가 적응할 수 없을 때 정상 피부 조직과는 다른 조직으로 채워 나타나게 된다.
튼살은 주로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 갑자기 살이 찌는 부위에 생기며, 하얀색이나 옅은 갈색의 선이 땅이 갈라지는 모양으로 나타나게 된다. 튼살 초기에는 붉거나 보라색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해당 부위가 가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색깔이 옅어지는데 점차 사라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평생 지속된다. 튼살은 의학적인 문제는 없지만, 미용상 보기 좋지 않아 치료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튼살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임산부의 배
1. 9~13세 급격한 성장이 일어나는 사춘기 여학생 (남성보다 여성이 2배 더 잘 생김)
2. 임신 말기의 임산부. 특히 나이가 어리고 초산인 경우
3. 쿠싱증후군, 당뇨 등의 만성질환, 유전성 질환이 있는 경우
튼살 없애는 방법은?
튼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치료 시기의 선택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비교적 치료가 잘되지만, 흰색으로 변해버린 후기 단계에서는 초기보다 치료가 어려워 초기 단계에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튼살 초기에는 혈관성 색소 레이저를 이용하고 흰색으로 변한 단계에서는 어븀 야그 레이저(Er YAG Laser)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꾸준히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프락셔널 레이저, 미세박피 재생 레이저, 피부재상연고 등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튼살을 예방하려면?
튼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튼살은 일단 발생하면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로 체중의 증가를 막아야 한다. 임산부의 경우, 종아리, 엉덩이, 배 등 꼼꼼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거나 오일 마사지가 도움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