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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건강에 나쁜 생활습관 때문에 수명까지 단축된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 신체활동부족, 나쁜 식습관, 해로운 음주 습관 등 건강에 나쁜 생활습관이 평균수명을 6년 정도 단축시키며, 반대로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따르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평균 기대수명이 17.9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오타와 병원 연구소의 더그 마뉴엘 박사는 캐나다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캐나다 국민 사망 원인의 절반은 흡연, 나쁜 식습관, 신체활동부족, 해로운 음주 습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쇼파에 누워 리모콘을 들고 있는 남성쇼파에 누워 리모콘을 들고 있는 남성

연구팀이 ICES와 CCHS 2009~2010년 캐나다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캐나다 국민의 사망에 영향을 준 정도를 퍼센트로 따져봤을 때 흡연이 26%, 신체활동부족이 24%, 나쁜 식습관이 12%, 해로운 음주 습관이 0.4%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에게는 흡연이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기대여명을 평균 3.1년을 감소시킨 요인이었고, 여성에게는 신체활동부족이 가장 큰 건강 위험 요소로 꼽혔으며 기대여명을 평균 3년을 낮추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마뉴엘 박사는 “건강에 해로운 행동들은 캐나다인의 기대여명에 주요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연구는 어떤 행동이 건강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PLOS Medicine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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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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