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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회사원으로, 평소 외근이 잦아 운전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되는데요.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 쏟아지고, 심할 때는 대화 도중 졸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운전 역시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 일이 많아 증상이 심해 걱정이 됩니다.

이것을 기면증이라고 보아도 되는지, 이런 경우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운전 중에 하품 하는 남성운전 중에 하품 하는 남성

A. 여름철의 덥고 습한 기후는 기면증과 비슷하게 다리에 힘이 없거나 잠이 쏟아지는 만성피로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주하라고 표현하며, 흔히 여름 탄다, 더위를 먹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주하병은 원기 부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 피부, 호흡 등을 통한 수분 증발이 많아져 체내에 진액이 부족하기 쉬워 탈수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다한 열량 소모로 기가 부족해지기도 쉬워 이로 인해 주하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졸음운전의 경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므로 하루 일정 중 짧게나마 낮잠을 주무시는 것으로도 충분히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피곤한 경우 잠깐 잠을 자는 것이 도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증세가 만성 피로 이상으로 심각하고, 이에 대한 염려가 크시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시어 수면 다원 검사를 받으시면 더욱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한방 상담의 노도식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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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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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식 해오름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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