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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간은 인체의 화학 공장으로서 단백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탄수화물, 지방, 호르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에 관여하며, 약물이나 몸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한다. 또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산을 만들며, 면역세포가 있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균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중요한 일을 한다.

대표적인 간 질환인 간염은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간염과 비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종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간염들의 경우 예방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주사주사

A형 간염 예방접종

-접종 대상

A형 간염이 발생하기 쉬운 위험군으로 A형 간염이 상존하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예정인 경우, 남성 동성애자, 주사용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 혈액 응고 질환이 있는 사람, 직업상 위험 인자로 간염을 연구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 만성 간염 환자 등

-접종 시기

1세 이후 6~12개월 간격으로 2번 접종

A형 간염은 무엇보다도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식수원의 철저한 보호, 식품 및 식품 취급자의 관리와 위생 교육, 끊인 물 마시기, 화장실에서 손 씻기 등이 그 예다. 또한 A형 간염 환자의 대변은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

B형 간염 예방접종

-접종 대상

모든 영유아 및 B형 간염 고위험군

-접종 시기

생후 0, 1,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성인은 항체 검사 후 접종

B형 간염 바이러스(HBV)는 혈액, 정액 등의 체액에서 발견되며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감염, 성관계,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 감염된다. 만성 B형 간염 환자라면 기름기 적은 육류, 생선, 두부, 콩, 달걀 등의 고단백 저염식의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또, 음주, 과로 및 불필요한 약물의 복용을 삼가야 하며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C형 간염, 예방백신 없어 조기검진 및 치료 중요

예방백신이 없는 C형 간염은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위생 준수를 통한 철저한 예방과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만성 피로, 식욕 부진, 미열감 등 간염에서 생길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이 계속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특히 C형 간염 위험군(여러 번 수혈 받은 사람, 혈액 투석자,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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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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