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영감님이 내원하셨다. 사별 하신 지는 10여 년이 다 되어 가는데,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상대방 여성은 없지만, 속효성의 발기부전약을 처방해 달라고 요구하셨다.
약을 꾸준히 드시면서 강한 발기상태가 유지되다 보니 본인은 항상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한 본인의 성 기능에 대단히 만족하시면서 성관계를 하게 되면 충분히 상대 여성을 만족하게 할 자신이 있다고 하셨다.
이렇듯 나이 많은 남성은 자연적으로 성 기능이 저하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끊임없이 성 기능이 유지되는 남성들이 많다. 또. 발기상태 역시 젊은 남성에 못지않은 고령 남성이 많은데, 이런 그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 발기부전 최상의 예방법은 ‘강한 발기를 자주 강하게 하는 것’
행복한 부부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최상의 방법이 바로 ‘발기’를 자주, 강하게 일어나게 하는 것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는 남성이 고령에서도 발기상태가 지속되게 되는 것이다.
음경은 혈관 막으로 구성된 거대한 혈관 그물과도 같다. 이러한 음경 혈관 상태는 음경에 혈관이 최고로 유입되어서 산소공급이 최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발기를 자주 하여 발기부전은 자연스럽게 예방이 되는 것이다.
성관계는 하면 할수록 기능이 향상된다. 성관계를 주기적으로 하는 노령의 남성들은 운동을 자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전한다. 말 그대로 성관계를 자주 할수록 성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고령의 남성에게 성관계는 충분히 건강관리를 위한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성관계는 윗몸일으키기나 조깅과 같은 운동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젊음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
성관계를 한 시간 한다고 생각할 때 에너지 소모량은 무려 300Kcal에 이른다. 2주일간 0.5kg의 감량이 가능한 성관계는 신체의 모든 근육이 골고루 움직이게 하므로 전신 운동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서 성생활을 많이 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성생활을 즐기는 남성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고 폐 기능도 훨씬 튼튼하다. 즉, 강렬한 성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신체적으로 젊음이 유지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고령의 남성들은 또한 항상 같은 패턴만의 삽입 성교를 지향하는 젊은 남성들과는 다르게 본인의 체력저하에 의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상대방이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는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된다. 수많은 성관계를 통해 습득한 사랑의 비법은 성관계의 질이 높아짐은 물론 성관계 종류도 다양해져 고령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여성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남성이여, 성관계를 자주 하자! 발기부전의 최상의 예방법은 바로 자주 이루어지는 강한 발기 그 자체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영진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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