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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요붕증이란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하루 2L의 소변을 보고 물을 마신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소변을 보는 경우에는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바로 요붕증이다.

소변보는 남자소변보는 남자

▲ 요붕증의 종류와 원인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혈액의 삼투압이 올라간다. 이에 따라 뇌하수체 후엽에서 바소프레신이 분비되는데 만약 바소프레신의 분비가 감소하였거나 전혀 없는 경우 요붕증으로 분류한다. 바소프레신의 분비가 감소하였다면 부분 중추성 요붕증, 분비가 전혀 없는 경우 완전 중추성 요붕증으로 분류된다.

신장의 세포가 바소프레신에 대한 반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신성요붕증으로 분류하는데, 이 경우 선천적, 후천적, 다양한 약물에 의한 발생으로 볼 수 있다.

▲ 요붕증의 증상

요붕증 환자는 1~2시간 간격으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본다. 하루 평균 5리터에 가깝다. 이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다시 소변을 보는 일이 반복된다. 수면 중에도 마찬가지. 또한, 일상생활에서 물을 많이 찾기 때문에 수시로 물과 여러 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만약 당뇨병이 아닌데도 너무 많은 양의 소변을 보고, 갈증이 심하다거나 잠을 자는 동안에도 여러 번 소변을 보고 물을 마시게 된다면 요붕증을 의심하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요붕증의 치료

중추성 요붕증은 뇌의 시상하부나 뇌하수체 부근의 이상을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CT나 MRI를 통해 종양, 염증 등 뇌의 질환을 살펴보고 이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바소프레신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부분 중추성 요붕증의 경우 약물 복용을 통한 개선이 가능하고, 완전 중추성 요붕증은 바소프레신 합성유도체를 정맥주사, 피하주사 등을 통해 투여하게 된다.

신성 요붕증은 저염식과 함께 이뇨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요붕증은 스스로 진단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소변이 너무 많이 나오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물을 조금 먹으려는 생각을 하는 환자들도 있지만, 이 경우 일부러 수분을 제한하면 혈장 삼투압과 나트륨 용도가 상승하고 심한 탈수를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고 =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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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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