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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새콤달콤한 맛과 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딸기! 딸기는 초여름이 제철이지만, 하우스 재배 기술 발달로 초겨울부터 초봄에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딸기에는 피로해소, 면역력 증진, 빈혈 예방, 노화방지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1회 분량(200g)을 섭취하면 하루 권장량의 164%나 섭취할 수 있다. 게다가 딸기에는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물질을 가득 담고 있어 피로해소에 좋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딸기의 효능’ 5가지

딸기를 잡고 있는 아이딸기를 잡고 있는 아이

1. 눈의 피로 개선 = 딸기와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활성 산소의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은 혈류를 개선하고 면역체계를 증진해 눈의 피로, 시력저하를 개선해 주므로 청소년과 직장인들에게 좋다.

2. 심장마비 예방 =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 등의 연구팀이 25~42세의 나이 9만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블루베리와 딸기를 꾸준히 섭취한 여성은 심장마비 발생확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 속 안토시아닌은 동맥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3.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 딸기는 과일 중 비타민 C의 함량이 가장 높아 신진대사 활성화,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해 기미를 막아주고,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또한, 딸기에 함유된 엘라직산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 콜라겐이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

4. 변비 예방 = 딸기에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인 ‘펙틴’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히 해 변비 개선에도 탁월하다. 또한,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고혈압 등 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5. 암 예방 = 딸기는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것이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암 예방에 좋다. 특히 딸기의 일라직산 성분은 암세포의 아포토시스(apoptosis, 자살)를 유발하여 암세포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 맛있는 딸기, 제대로 고르고 먹는 법

딸기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선명한 녹색을 띠는 것이 싱싱하며 과육의 붉은 빛깔이 꼭지 부분까지 퍼져 있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다. 또한, 과육이 연하여 부패하기 쉬우므로 가능하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사는 것이 가장 좋다.

딸기는 씻어서 생과로 먹어도 좋으며, 우유 등의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딸기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칼슘과 철분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어 영양상으로 좋다. 그 밖에 딸기는 바나나, 파프리카, 오이, 석류 등과 잘 어울린다. 하지만 설탕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 B 및 유기산을 소모해 영양의 효율을 떨어뜨려 좋지 않다.

◆ 잔류 농약 NO! 딸기 손질법

딸기 딸기

딸기를 바로 씻어서 먹으면 혹시 잔류 농약이 남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런데 잔류 농약은 우려와 달리 깨끗한 ‘세척’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딸기를 물에 1분 동안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 주면 잔류 농약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딸기를 물로 씻은 뒤 소금물에 가볍게 헹궈내도 좋다. 이렇게 하면 딸기의 표면이 얇아 상하기 쉬운 것을 예방할 수 있고, 소금의 짠맛이 가미되면 맛의 대비 효과에 의해 딸기가 더욱 달게 느껴지게 된다. 다만 꼭지 부분은 농약 잔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딸기는 구입 후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으나 보관할 경우에는 꼭지를 떼지 말고 랩이나 비닐봉지에 저장하면 시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일반 4℃ 냉장고 온도보다 더 낮은 온도인 0℃에서 보관하면 평소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딸기를 씻어서 냉동해두고 우유 등과 함께 갈아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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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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