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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설 연휴를 앞두고 많은 사람이 새해 계획을 한 번쯤 다시 생각하게 된다. 주로 다이어트·운동 등의 건강증진, 결혼, 목돈 마련 등의 계획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그중 많은 계획의 밑바탕이 되는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습관을 연령별로 알아본다.

◆ 10~30대, 과식·과음·흡연 피해야

청소년의 금연청소년의 금연

10대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가장 많은 성장 변화를 겪으며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과식,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과다 스트레스 등은 젊은 나이에도 성인병을 부를 수 있음을 명심하자. 20대에는 본격적인 사회생활로 스트레스, 과음, 흡연 등에 노출되며 질병보다 사고사가 많은 시기로, 특히 과음을 삼가야 한다.

30대에는 스트레스나 음주로 위나 간이 탈이 나기 쉬우므로 건강검진에 신경 쓰고, 40대부터 시작되는 신체 노화 현상을 대비해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건강검진, 금연, 금주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 40~50대, 과로 피하고 건강검진 필수

질환은 발병 후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40대부터는 각종 암의 발생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뿐만 아니라 뇌혈관질환,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는데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생애 전환기 건강검진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검진을 할 수 있다.

40대부터는 본격적인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로를 느끼기 쉽다. 과로를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뼈와 관절 등의 노화로 척추관절질환의 위험도 커지므로 평소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혈관에 지방 및 노폐물이 쌓여 혈류순환 장애가 생기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므로 스트레스를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지켜야 한다

◆ 60대 이상, 정기 검사와 만성질환 관리 필요

혈압혈압

60대 이상의 나이에서는 본격적인 신체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이 줄고 체지방량이 증가한다. 60대도 암과 동맥경화에 의한 사망률이 매우 높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 보다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채소와 과일을 늘리는 등 식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치매, 관절염 등 퇴행성 질환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므로 운동은 필수이다. 매일 10~20분 정도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를 하고 무리가 없다면 운동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특히 걷기 운동은 심장병 예방 효과, 우울증 완화, 성인병 예방,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매년 암 검사를 철저하게 하고 항상 ‘아직 젊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적절한 사회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60대 이상 노년층은 골절에 취약하므로 외출 시에 넘어지지 않도록 항상 미끄러운 곳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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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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