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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로션이나 크림을 겹겹이 덧바르고 집을 나서도 ‘칼바람’ 한방에 금새 피부가 건조해지고 만다. 새로 보습용 화장품을 사기보다 페이셜 오일을 활용하여 이미 쓰고 있는 제품의 보습력을 높여 보는건 어떨까? 다양한 효과의 페이셜 오일에 대해 알아보자.

손에 오일을 더는 모습손에 오일을 더는 모습

1. 아르간 오일

모로코 남서부 일부 지역의 ‘아르간트리’에서 얻어지는 아르간 오일은 일의 80%가 오메가 3, 오메가 6 등 필수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비타민 E가 풍부해 기미나 잡티를 막아주고 피부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며 '페룰리산'이라는 성분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뿐 아니라 건조한 모발 끝이나 손톱에 발라주어도 효과적이다.

2. 호호바 오일

호호바 오일은 '호호바'라는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한 오일로 인체의 피지 성분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피부에 흡수가 잘 되며 끈적이지 않고 산뜻한 사용감이 장점이다. 피부 보습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으며 특히 머리를 감기 전에 두피에 발라 마사지해 주면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하기 쉽도록 만들어 준다.

3. 티트리 오일

티트리 오일은 향균 효과가 뛰어나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에 효과적이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 오일을 화장솜이나 면봉에 2~3방울 떨어뜨린 후 톡톡 두드려주면 진정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따뜻한 물 한 컵에 티트리 오일을 한 방울 정도 넣고 가글액으로 사용하거나 치약에 섞어 사용하면 구강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4. 로즈힙 오일

로즈힙 오일은 들장미의 열매에서 추출한 오일로 이름과 달리 장미향이 나지는 않는다. ‘미백 오일’로 불릴 정도로 피부 미백 효과가 있는 비타민 C 레몬의 60배 정도 들어있으며 주름개선에 효과적인 비타민A도 함유되어 있다. 흉터나 색소 침착이 있는 부위에 꾸준히 발라주어도 좋다.

촉촉한 피부를 위한 페이셜 오일 사용법

1.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에 페이셜 오일 1~2방울을 손으로 녹여 잘 펴바르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듯 마사지해 준다. 페이셜 오일이 전 단계의 스킨케어 제품에서 공급한 수분을 코팅해주는 역할을 해서 쉽게 건조해지지 않고 촉촉함이 지속된다

2. 헤어 트리트먼트로 사용

머리를 감고 타올드라이 후 2~3방울(짧은 머리는 1방울)을 모발에 전체적으로 발라준다. 펌이나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촉촉하게 해 준다.

3. 바디케어용으로 사용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어내 온 몸을 마사지해 준다. 바른다는 느낌보다는 꼭꼭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부위에 흡수시키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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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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