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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무서운 것으로 잘 알려졌다. 당뇨의 합병증은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거나 내려가서 정상 농도 범위를 벗어났을 때 생기는 ‘급성 합병증’과 대혈관, 소혈관 합병증 등 신경에 영향을 미쳐 생기는 ‘만성 합병증’이 있다. 당뇨병 초기에 관리를 잘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살아갈 수 있지만 만성 합병증이 발병되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사망률도 높아진다.

대표적인 당뇨병의 합병증은 중풍과 심근경색증과 같은 대혈관 합병증, 눈혈관 합병증, 콩팥 합병증 등의 소혈관 합볍증 등이 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이처럼 신체 곳곳에서 생길 수 있고,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합병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 당뇨병 합병증의 대표적인 증상

당뇨병 합병증의 증상 당뇨병 합병증의 증상

△ 그림 출처 = 질병관리본부 · 대한의학회 ‘레드서클’

1. 뇌 ·심혈관 질환 = 마비, 어지러움,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담당 주치의와 상의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2. 당뇨병성 신증 =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신장이 손상되면 소변에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이 나온다. 당뇨병성 신증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알부민뇨 검사와 혈중 크레아티닌 검사를 받아야 한다.

3. 당뇨병성 망막병증 = 망막 혈관에 장애가 발생해 황반부종, 망막출혈, 시신경 유두부 손상, 망막박리 및 유리체 출혈 등이 발생하며, 심하면 실명되기도 한다.

4. 당뇨병성 신경병증 = 신경 및 영양분을 공급하는 미세 혈관의 손상으로 통증, 저림 증세, 그리고 감각의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선별검사로는 신경학적 검사와 진동감각, 열감각, 건반사, 감각 기능 측정 등이 있다.

5. 당뇨병성 족부 병변 = 당뇨병으로 인해 신경병증이나 말초 혈관 질환이 있으면 발에 궤양이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발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처가 생겼을 시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및 운동요법과 금연을 해야 한다. 또한, 혈당뿐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혈압도 관리해야 한다. 당뇨 합병증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즉시 매년 선별검사를 받도록 한다.

◆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사 지침

1. 당화혈색소 검사는 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받는다.
2. 1년에 한 번 이상 콜레스테롤, 신장 기능 평가 위한 크레아티닌 및 소변 알부민뇨 검사를 받는다.
3. 1년에 한 번 이상 안저촬영 또는 안과 진료를 받는다.
4. 적어도 2년에 한 번 이상 치과검진을 받는다.
5. 1년에 한 번 이상 발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발 검진과 신경학적 검사를 받는다.

◆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법

1. 따뜻한 물과 순한 비누로 발을 씻은 후 잘 말린다.
2. 신발을 신기 전에 뒤집거나 털어서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한다.
3.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에 이상이 있는지 거울 등을 이용하여 날마다 확인한다.
4. 신발을 살 때는 발이 붓기 쉬운 저녁에 사는 것이 좋고, 굽이 낮고 볼이 넓은 편안한 신발을 선택한다.
5. 발톱은 너무 짧지 않게 일직선으로 자른다.
6.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순면이나 순모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7. 티눈이나 굳은살이 생긴 경우 스스로 치료하지 말고 의사에게 상의한다.
8. 난방기구나 발열 기구 가까이에 발을 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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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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