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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저는 얼굴에 피지가 많은데 그것이 곧 여드름이 되더라고요. 얼굴뿐 아니라 가슴과 등에도 피지가 많은 지성 피부인데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데, 성인 여드름은 화장품이나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며, 주변 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평소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좋은 습관이나, 선크림을 바르고 나서부터 여드름이 생겼다면 여드름 유발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일단 원인이 된 선크림의 도포는 중단하시고 피부과에 내원하시어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환자의 피부관리는 우선 세안이 가장 중요한데, 피부에 자극이 없는 범위 내에서 세정력이 좋은 비누를 사용하여 하루 2~3번 비누로 부드럽게 세안하여 피부의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여드름여드름

여드름 환자 중에는 피부가 약해져서 유아 비누를 쓴다든가 비누 세안 대신 클렌징 로션이나 폼 만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노폐물 제거가 불충분할 수 있어 추천되지 않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자주 세안을 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개 여드름 환자에 있어서 화장품의 사용은 권장되지는 않지만, 부득이한 경우 비면포성(non-comedogenic) 혹은 비여드름성(non-acnegenic) 등으로 표기된 유분이 적거나 없는 여드름 전용 화장품이 권장됩니다. 모공을 막을 정도의 진한 화장이나 기름기가 많은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화장 후에는 세심하게 세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을 두껍게 한 날에는 클렌징 로션이나 폼으로 먼저 화장을 닦아 주고 비누 세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실 경우 여드름의 치료원칙은 대표적인 발생 요인인 피지 분비의 증가, 모낭 내 이상 각질화, 여드름균의 증식과 이에 따른 염증반응과 같은 주요 원인을 최소화하는 데 있으며, 나타나는 증세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면포만 있는 초기 가벼운 정도의 여드름에는 국소 도포 요법을 우선 시행하며, 이에 반응이 적거나 염증의 정도가 심하면 경구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또한, 가슴과 등에 나타난 여드름 역시 피부 여드름과 같은 치료 방법으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문득곤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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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곤 미파문피부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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