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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드름은 얼굴, 목, 가슴, 등, 어깨 등의 모공 내에 각질 비 후 등으로 모공이 막혀 피지 분비가 정체되어 여드름균이 증식하여 뾰루지, 깊은 종기 등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주로 성장호르몬 변화에 따른 피지샘 확장, 유전적 영향, 스트레스,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 균 감염 등 환경적 영향으로 발생한다.

여드름을 10대의 꽃이라 부르지만, 최근에는 성인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성인 여드름은 불규칙한 수면, 식사, 스트레스 등이 주된 원인이 되고 있으며, 생리주기나 잘못된 화장품의 사용, 음주, 흡연, 야식 등의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이 작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여드름에 더욱 취약하다.

여드름 치료제의 종류는?

여드름의 원인이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며, 병원에서 여드름을 짜내는 외과적인 치료와 먹는 약, 바르는 약 등의 약물치료가 있다.

먹는 약은 중증도, 중증의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며 의사의 진단·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항생제와 비타민 A 유도체 등이 주성분이다. 항생제는 모낭 내 여드름 균을 감소시켜 염증반응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비타민 A 유도체는 피지분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염증, 세균 증식 등의 여드름 발생 경로를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바르는 약의 주성분은 가수과산화벤조일, 살리실산, 이부프로펜피코놀, 아젤라산 등이며, 향균효과, 항염증작용 및 각질 용해 등의 작용을 한다.

여드름 여드름

먹는 여드름 약, 임신 전에는 중단해야

현재 널리 사용되는 여드름 복용 약인 항생제와 비타민A제제를 장기 복용하면 살이 찐다는 말이 있으나 이런 부작용은 거의 없다. 다만 항생제의 경우 장기간 먹으면 장내 세균총의 변화로 설사나 장염이 올 수 있고, 비타민A 제제는 치료 전과 치료 중 간기능검사, 혈중지방검사 등 혈액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부작용이 있는지 모니터링 해야 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에서는 태아에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 전 임신검사와 함께 피임을 치료가 끝난 1달 후까지 지속해야만 한다.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주의사항

1. 아토피 피부, 화장품 알레르기 등 예민한 피부를 가진 경우 사용 전 전문가와 상의한다.
2. 바르고자 하는 부위에 먼저 적은 양을 발라 3일간 과민 반응 등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사용한다.
3. 가산과산화벤조일 성분이 포함된 치료제를 사용하면 태양광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비타민 A 유도체와 함께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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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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