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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대표적인 피부 문제인 여드름은 모낭과 피지선에서 염증과 세균감염이 복합되어 발생하며 사춘기 때 가볍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피부는 겉층의 얇은 표피와 그 아래층이 진피로 구성된다. 정상적인 피부는 표피의 밑 부분 기저세포층에서 피부 세포가 생성되어 표면으로 이동하고 각질로 떨어져 나가며 일정한 주기로 피부가 재생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호르몬의 변화, 유전 경향, 화장품과 비누, 약, 스트레스, 생활 환경, 내분비적인 질환이 있을 때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피지분비가 증가하고 염증이 발생하여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볼에 여드름 난 여자볼에 여드름 난 여자

사춘기 = 사춘기가 되면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의 자극으로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이 성숙하면서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모낭을 막고 여드름이 발생한다.

성인 = 성인에서는 수면부족, 스트레스, 음주, 흡연, 식습관, 등으로 인해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하여 피지선을 자극하면서 여드름이 나타난다.

여성 =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은 피지 분비를 촉진해 생리 전 2주일에서 생리 3~4일 전까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임신 중에도 여드름이 악화할 수 있다. 피임약에도 프로게스테론이 포함되어 있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세균 = 프로피오니박테리아균(P.acnes)이라고 불리는 여드름균은 피지를 먹고 지방산을 내놓는데 이 지방산이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어 염증을 일으키게 한다. 그 결과 각질이 두꺼워지고 모공 둘레가 부어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발생한다.

모공 막힘 = 모공이 피지와 각질로 막혀있으면 여드름균의 서식이 증가하면서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 피지샘의 활동이 많은 피부나 모공을 막는 화장품을 사용, 모공의 딥클렌징이 부족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 여드름 예방하는 생활수칙 11가지

1) 지나치게 많은 세안보다 하루 두 번 정도 세안하는 것이 좋다.

2) 때수건 같은 것으로 얼굴을 심하게 문지르지 않는다.

3) 화장을 가능한 옅게 하고 덥고, 습한 환경이나 강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4) 스트레스는 여드름을 악화하므로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5) 이마에 머리카락이 닿지 않도록 하고, 머리를 자주 감도록 한다.

6) 샴푸나 린스, 비누가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헹구고, 무스나 젤, 스프레이 등 헤어제품의 사용은 절제한다.

7) 턱이나 목에 여드름이 있는 경우, 목까지 올라오는 옷은 될 수 있는 한 피한다.

8) 여드름을 함부로 짜지 않고, 가능하면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다.

9) 여드름이 났을 때 마사지를 하면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삼가고 유분기가 없는 화장품으로 수분 및 영양을 공급한다.

10) 운동 후에는 땀을 깨끗이 씻어낸다.

11) 여드름 연고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설명서를 자세히 동시에 여러 개를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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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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