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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한 6개월 사이에 두통이 점점 심해지면서 최근 두 달간은 일주일에 서너 번 진통제를 먹어야 할 정도입니다. 두통이 시작되면 정수리 부분이 심하게 아프면서 목 뒷덜미와 어깨까지 아픕니다. 통증도 심해지고 진통제도 많이 먹게 되어 걱정됩니다.

두통을 호소하는 여성두통을 호소하는 여성

A. 두통은 우리 주변의 흔한 질환이지만 일차성 두통인 경우에는 특별한 진단방법이 없어 임상적으로 진단합니다.

보통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이 두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흔히 원인을 찾기 힘든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으로 인하여 상당히 많은 환자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6개월 전에 심리적으로 강한 스트레스 인자가 있었고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면 일반적인 진통제가 아닌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세요.

뒷덜미가 당기고 어깨가 아픈 증상이 동반된다면 먼저 쉽게 할 수 있는 검사는 혈압을 체크해보는 것입니다. 고혈압인 경우 이 증상과 유사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군발두통인 경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군발두통은 결막충혈, 눈물, 코막힘, 콧물, 땀 등의 자율신경증상을 동반하는 심한 두통이 집단적으로, 그리고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을 말합니다.

최근에 감각이 떨어지거나 운동, 성교 등을 할 때 두통이 증가하거나, 두통이 시작하기 전 눈앞이 흐려지거나 깜깜해지는 증상이 혹시라도 발생한다면 정밀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두통은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므로 가까운 병원을 내원하여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시기를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승화 교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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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 성남시의료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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