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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지난 9일 공식 활동을 시작한 한국-WHO 합동평가단은 오늘 세계보건기구(WHO)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메시지(Korea-WHO MERS Joint Mission Messages to Public)’를 게재한다고 알려왔다.

아울러, 한국-WHO 합동평가단은 한국 정부에 ‘첫번째권고사항(Initial Recommendations to the Korean Government)’을 전달해 왔다.

합동평가단의 최종 평가 결과는 6.13(토) 오전 11시 언론 브리핑을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류를 들고 회의하는 두 사람서류를 들고 회의하는 두 사람

◆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공개 메시지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의 활동은 매우 원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메르스 발병정보 제공 및 통제대책, 현재 과제에 대한 논의를 비롯하여 정보와 경험의 교류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메르스 발병통제 및 추가 확산예방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와 같은 신종 병원체가 새로운 환경(예를 들어 새로운 국가)에서 출현할 때마다, 바이러스와 전파양상의 변이여부를 평가하고, 가장 적절한 통제 전략의 실행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주어진 증거를 보면, 대한민국의 메르스 발병 양상이 중동의 의료시설에서 발생한 메르스 발병양상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메르스 상황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하여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한국-WHO 합동평가단 첫 번째 한국정부 권고사항

감염예방 및 통제 조치가 전국 의료기관 포함 모든 시설에서 즉각적으로 강화되어야 합니다.

발열 증상이나 호흡기 증상을 신고한 모든 환자들에게 다음 사항에 대해 질문해야 합니다.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 여부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의료기관 방문 여부

-증상 발생 14일전 중동지역 방문 여부

메르스 증상을 보인 환자는 즉각적으로 공공 보건 당국에 신고해서 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심 환자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메르스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이 진행되는 동안 메르스 의심환자들의 이동이 제한되어야 합니다.

한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학교가 메르스 전염에 관련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업 재개를 고려하기를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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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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