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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수면제를 먹기 전에는 평균 새벽 2~4시에 자고 오전 9시에 일어났습니다. 몇 개월 전부터 수면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수면제에 중독된 것 같습니다. 약을 먹지 않으면 불안하고 밤에 잠을 못 잘 것 같고 실제로 약을 안 먹으면 잠에 안 들고 잠이 들더라도 작은 소리에 금방 깹니다.

처음엔 반 알 먹어도 효과가 있었는데 지금은 2알 정도 먹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 못 끊으면 점점 복용량도 많아지고 끊기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당장 끊고 싶은데 바로 끊는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A. 대부분의 수면제는 의존성이 생깁니다. 수면제에 습관이 들면 바로 끊기는 어렵습니다.

잠은 잡으려고 하면 도망갑니다. 잠을 안 자려고 하면 잠이 찾아옵니다.

약 드시기 전에 평균 2~4시에 자고 9시에 일어나셨으면 5~7시간은 주무신 것 같습니다. 그 정도 주무셨으면 큰 무리는 없는 수면 시간입니다. 일찍 주무시려면 일어나는 시간을 6시나 7시로 맞추어야 합니다.

잠은 자는 시간으로 조절하기 어렵고 일어나는 시간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일어 나는 게 힘들어도 몇 일이나 몇 주 일찍 일어나게 되면 잠자는 시간이 빨라지고 잠도 더 깊게 자게 됩니다.

자는 여자자는 여자

불면증을 고치는 방법은 수면을 제한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하루 3시간만 자려고 하고 나머지 시간은 침대에 절대 눕지 말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며칠을 하면 잠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잠을 4시간으로 늘리는 것입니다. 천천히 수면 시간을 늘리면 원래의 5~7시간을 잘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적당한 수면환경과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 같은 심리적인 문제가 있어도 잠을 자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원인이 되는 문제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정건(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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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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