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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우리 몸에서 노화를 가장 빨리 느끼는 부위는 피부이다. 흐르는 세월은 잡을 수 없지만 피부노화를 잡는 노하우는 많다. 먼저,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과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흡연, 과음,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다.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위해서는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물을 수시로 먹는 것이 도움되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통해 비타민을 섭취하면 산화에 의한 세포노화를 막을 수 있다. 비타민 A는 항산화제로 피부의 색소침착, 주름 형성을 막아주며,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기미, 주근깨를 방지해 주고,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예방한다. 숙명여자대학 식품영양학과 한영실 교수가 추천한 피부노화방지에 좋은 식품 7가지를 알아본다.

피부에 좋은 식품피부에 좋은 식품

◇ 피부 미백엔 '피망' = 피망은 A, C, E 등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 미백에 좋으며, 카로티노이드가 포함돼 있어 신진대사 촉진, 피부를 윤택하게 해 주름살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독일 뒤셀도르프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망에 풍부한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은 햇볕으로 인한 피부 화상을 완화시켜주며, 비타민 E가 효과를 더욱 증진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피부를 건강하게 '당근' = 당근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과 리코펜 색소가 들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막아준다. 자외선에 노출 된 사람들이 10~12주 정도 정상적인 식사와 함께 당근 주스를 매일 2컵 정도를 마셨더니 피부의 붉은 기운이 50% 줄었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당근 속 베타카로틴은 여드름 개선에 효능이 있고, 비타민 A는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 피부를 촉촉하게 '시금치' = 시금치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색소인 루테인이 풍부하며, 항산화제인 비타민 C가 풍부해 자외선으로 인한 유해산소를 없애 기미 주근깨를 예방한다. 또한,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C가 풍부한 시금치, 브로콜리 같은 음식들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효능이 있다고 전했다.

◇ 피부트러블 방지 '다시마' = 다시마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도와 체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해소해 피부트러블을 막는다. 또한, 비타민 C와 E가 들어 있어 노화방지 및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다시마에 들어있는 아연은 '피부 미네랄'이라고 불릴 정도로 갖가지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다.

◇ 피부노화방지 '냉이' = 냉이에 풍부한 비타민A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상태로 존재해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냉이에는 활성산소의 과잉 발생을 막아 주는 SOD도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준다. 게다가 냉이는 칼슘과 인, 비타민 C 등도 풍부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과 아이들에게 좋다.

◇ 피부를 윤택하게 '복숭아' = 복숭아에는 수분뿐 아니라 피부노화방지에 좋은 '필수아미노산'이 자두의 10배가 들어 있으며, 복숭아 속 비타민A 등 각종 비타민과 펙틴 등은 약해진 위의 기능을 원활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얼굴빛을 좋게 한다.

◇ 피부미용에 좋은 '앵두' = 앵두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앵두의 즙은 미용수의 성수라 불리는데,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색을 좋게한다. 히말라야 파키스탄 서북쪽에 '훈자'라는 장수마을에는 90세에서 120세까지 노인들이 튼튼한 심장과 치아, 윤기 있는 머리카락과 피부를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사람이 앵두 씨의 알맹이를 말리거나 기름으로 짜서 먹는 등 연중으로 먹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참고 = KBS 비타민 위대한 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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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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