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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흔히 “쇼크 받았다”는 말은, 말 그대로 정신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크게 충격을 받은 상태를 의미한다.

쇼크란 신체적 혹은 정신적인 손상으로 신체의 혈관이나 신경 조절 기능이 낮아지고 탈진한 상태를 말한다. 쇼크를 받으면 호흡이 빨라지고 의식에 혼동이 오곤 한다.

쇼크환자를 응급처치 할 때 특히 주의할 점은, 입안의 이물질을 없애주고 구토를 할 경우 토한 음식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다. 그리고 쇼크환자는 토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을 주는 것은 금지이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혹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며, 호흡과 맥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 쇼크증상

놀란표정의남성놀란표정의남성

- 얼굴과 입술이 창백해지고 손발에 식은땀이 난다.
- 하품이 나고 속이 메스껍거나 토한다.
- 동공이 커진다.
- 맥이 빠르면서 약해지거나 잘 잡히지 않는다.
- 호흡이 불규칙해지면서 점점 약해진다.

◆ 쇼크가 발생하면 이렇게

1. 출혈시 지혈시키고 골절시 부목을 댄다. (처치할 때나 옮기는 과정에 최대한 통증을 줄이기 위함이다.)
2. 발쪽을 높게 하여 눕혀 안정시킨다. 단 호흡을 잘 못하거나 머리나 목에 상처가 있는 경우 수평으로 누이거나 머리를 약간 높게 해주고 의식이 없을 때는 옆으로 눕힌 상태에서 탁을 약간 앞으로 당겨주어 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때 담요 등을 덮어서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큰 상처가 난 경우 상처를 보여주지 말고 안심시키고 힘을 북돋아 주는 등 정신적인 격려를 해준다.
3. 환자 관찰 중 호흡이 멎거나 맥박이 느껴지지 않으면 인공호흡법이나 심폐소생법 실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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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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