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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수유도 하지 않는데, 미혼여성이 가슴이 처지는 이유는 95%가 급격한 다이어트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내 한 가슴수술 전문 성형외과에서 11년간 가슴 처짐(유방하수)으로 수술받은 10~50대 여성 환자 3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혼 여성의 95%(110명)가 체중감소로 인한 가슴 처짐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기혼여성의 경우 가슴이 처지는 원인의 68%는 출산 및 수유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심형보 원장은 "미혼여성의 가슴 처짐 현상은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반복적인 체중증감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가슴의 지방성분이 빠져나가 피부탄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원장은 또 "일반적으로 가슴 처짐을 유발할 수 있는 체중감소란 최소 3개월 이내에 5kg 이상 감량한 경우"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들의 체중감소 범위는 5~27kg으로 평균 7.6kg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가슴이 처지면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예방이 최선이다. 심 원장은 "한달 체중감량 목표는 1~1.5kg으로 설정하고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균형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산소 운동과 함께 무산소 근육운동을 병행해 피부의 탄력을 지탱해 주도록 하며 가슴마사지를 꾸준히 실천하면 탄력유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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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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