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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원빈처럼 잘생긴 스타일’, ‘송중기처럼 귀여운 스타일’, ‘전지현처럼 청순한 스타일’, ‘신세경처럼 베이글녀 스타일’ 등 사람마다 정해놓은 이상형도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상형과 실제로 바라는 상대가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상대가 얼마나 섹시하냐에 따라 이 모순은 더욱 확실해진다.

많은 사람들은 흔히 똑똑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을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말하지만, 무의식적으로는 성적으로 매력적인 파트너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더 크다는 것인데, 이는 남녀 모두에게 비슷한 수준으로 적용된다.

연구팀은 무의식적으로 신체적 매력이 인간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아내기 위한 단어 테스트를 개발했다. 대학생들은 자신이 말한 이상형과 신체적 매력도 사이에 어떤 관련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단어조합 테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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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방법은 화면에 단어가 나오면 참가자들이 긍정적 느낌을 주는 단어를 선택하는 방식인데, 신체적 매력을 더 강하게 느낄수록 화면에 나타난 섹시함과 관련된 단어들을 더 빨리 선택했다.

연구팀은 실험결과와 참가자들이 직접 응답한 이상형 대한 설문내용을 비교했다. 두 응답 결과는 달랐으며 단어 테스트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은 모두 상대가 매력적일수록 섹시함과 관련된 단어를 선택함으로써 동일했다.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실제로 추구하는 사람과 차이가 있다는 이번 결과는 주로소개팅을 통해 남녀가 만날 때 프로필 상으론 완벽하게 어울렸지만 실제 만남에서는 실패로 끝나는 현상을 설명해준다.  

내 짝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면 상대방의 프로필을 보는 것보단 직접 만나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 아닐까.

이번 연구는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1월호에 게재되었으며, 폭스뉴스(Foxnews)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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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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