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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지난 25일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올해 첫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및 경남 지역 거주자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과, 모기 유충의 서식지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모기 방제를 요청하도록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그 외 지역에서는 아직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전국 검역소와 보건소 등 39개 조사지역에서 일본뇌염 예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팔, 긴 바지 옷 등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매개모기일본뇌염매개모기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일본뇌염 예방주사를 독감 예방주사처럼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 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가끔 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부터 시작해 일정에 맞춰 총 5회 접종받는 것이 기본.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추가 접종률이 낮은 편이다. 만 6세와 만 12세에 추가 접종을 2번 더 받아야 면역력이 좋아지므로 이 시기의 아동은 빠지지 않고 추가접종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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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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