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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남의 눈을 의식하며 부모님 효도관광을 위해 돈을 쓸 때와 나를 위해 자전거를 살 때 중 언제 더 돈 쓰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될까?

이에 대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행복연구저널에 게재됐다고 19일 영국 메일온라인 인터넷판이 소개했다.

연구를 이끈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라이언 하우웰(Ryan Howell) 조교수는 2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신의 욕망과 흥미, 가치에 부합하는 소비패턴을 보인 사람들이 더 높은 성취감과 행복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외로움은 덜 느끼면서 삶의 활력이 충만했다.

돈을던지면서행복해하는여성돈을던지면서행복해하는여성

반면 타인의 시선에 기준한 소비패턴을 보인 사람들은 불만족감을 보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연대감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하우웰 교수는 “(소비할 때) 자신이 왜 돈을 쓰려고 하는 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꼭 물어보고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Will씨는 “오직 타인을 위해 돈을 쓰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뜻이므로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라고 원문기사에 댓글을 달았고, Jenny씨는 “항상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려왔지만 고급 자동차를 몰고, 매년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남편과 행복감을 느낀다”며 “(재정문제보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고 가치 있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많은 표를 받았다.

반면, 젊을 때 남편을 잃고 홀로 살아왔다는 Anna씨는 “사별 후 독신으로 살면서 반려견과 산책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면서 반려견을 위해 돈을 쓸 때도 가치있다는 자신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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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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