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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 흡연 후 급격히 나빠지는 건강으로 금연을 시작한 A씨. 하지만 갑자기 늘어나는 몸무게와 갈증, 불안함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끊었던 담배를 다시 물었다.

금연하게 되면 술을 끊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금단증상을 겪게 된다. 흡연자가 마지막 담배를 피운 지 2시간 이내 발생하여 보통 24~48시간에 최고조에 이르며 불면, 불안, 식욕증가, 집중력감퇴, 두통 등의 흔한 금단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A씨와 같이 굳은 결심으로 금연을 시작했지만 괴로운 금단증상으로 다시 흡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극복하고 금연 성공을 위한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금연금연

▲복부둘레, 몸무게 증가
니코틴은 신진대사를 빠르게 진행시킨다. 금연하는 경우 그전보다 훨씬 적은 양의 니코틴으로도 대사기능이 느려지게 된다.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몸에서 정체된 기간이 길어져 복부둘레가 증가하지만 1달 정도 지나면 예전의 복부둘레로 돌아온다.

▲변비
금연의 전형적인 금단증상으로 항상 일정한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기르고, 하루에 물을 8~10잔 정도 마시며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불안, 초조, 우울
금연 후 4주 정도가 지나면 사라지나 참기 어려우면 니코틴 패치 등의 금연 보조제를 사용할 수 있다. 불안, 초조 등의 증세는 비타민B 부족과 연관이 있으므로 현미와 같이 정제되지 않은 곡식이나 과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통, 피로함
두통과 피곤은 흡연으로 손상된 신체기능이 금연 후 회복되는 과정이므로 약 2주 정도 몸이 자연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무리한 일을 하지 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주스, 물, 비타민C를 섭취하며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커피보다는 녹차가 도움되며 휴식을 자주 취하고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목의 통증
금연 직후 입이 마르거나 잇몸, 혀의 통증으로 기침하는 증상은 강력한 중독성 화학물질인 니코틴을 체내에서 제거한 결과다. 목이 아픈 증상은 2주 정도 지속될 수 있으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금물로 입을 헹구고, 비타민C를 섭취하며 규칙적으로 양치하는 것이 좋다.

<출처=보건복지부, 2012 금연클리닉 상담안내서 ‘금연상담 FAQ’ http://www.mw.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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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의학전문기자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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