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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정신질환 중 하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흔한 원인 중 두 번째로 우울증을 지목하였으며 2011년 보건복지부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를 살펴보면, 2006년 조사와 비교 시 평생유병률, 1년유병률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특히 여자의 경우 10명중 1명 꼴로 평생 한번 이상 우울증에 이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울증은 심리적, 뇌의 화학적 반응, 환경적인 영향 등 여러 원인으로 약물치료, 광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인지행동치료의 경우 외국에서는 이미 온라인을 통해 인지와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고 스스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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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인지행동변화를 근거로 한 우울증 자가 치유 프로그램 ‘마음터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인드스파(www.mindspa.kr)는 마음을 뜻하는 ‘마인드’와 물을 이용한 건강증진 및 질병치료를 가리키는‘스파’를 더한 합성어로 마음의 건강 증진과 치료를 위한 우울증 예방 사이트이다.

‘마음터치’는 마인드스파 홈페이지 내 있는 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일한 온라인 자가 검진 및 자가 치유 프로그램이다.

‘마음터치 프로그램’은 총 6회기 (현재상황 돌아보기, 자동적 사고 파악하기, 인지적 오류 점검하기, 생각과 감정 바꾸기, 문제해결하기, 정신건강 지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기를 중간에 중단하더라도 재 로그인 시 중단되었던 페이지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어 회원가입을 통하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정신보건센터 이명수 센터장은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제작된 ‘마음터치’ 프로그램에 무조건 참여한다고 해서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필요 시 약물치료도 함께 병행해야 하며 마음터치 프로그램 참여 후 긍정적이고 기능적 사고전환과 더불어 적극적인 행동변화를 이루도록 스스로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보건센터 홍보기획팀(02-3444-9934 내선 26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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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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