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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약’ 하면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보통은 몸이 아플 때나 부상을 당했을 때 먹거나 바르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약은 아플 때만 먹는 것이 아니다.

때로 치료의 목적보다 날씬하거나 예뻐지거나 젊어지고 싶을 때, 우울할 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할 때’에도 먹는다. 이것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약, ‘해피드럭(Happy Drug)’ 또는 ‘라이프스타일 드럭(Lifestyle Drug)‘이다. 대표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피부·노화·탈모 방지제, 우울증 치료제, 비만 치료제, 금연 보조제 등이 있다.

행복행복

이 중 일부 약들은 이미 병원과 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어 사람들의 다이어트나 미용, 성생활 개선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와 얼짱·몸짱 신드롬에 맞물려 예쁜 얼굴,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위한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미용 성형 분야의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 ‘꿈의 주사약’ 보톡스부터 제니칼, 리덕틸, 펜푸루라민 등의 등장으로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영양 공급과 항산화 작용을 위한 마늘 주사제 푸르설타민과 코큐텐 등도 잇따라 출시 되었다.

신체뿐 아니라 마음에도 근심과 걱정, 스트레스가 쌓이는 우울증 질환에는 프로작, 졸로프트, 팍실 등의 치료제가 사용되면서 해피드럭의 대표주자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정부의 금연 정책에 힘입어 관심과 행동 변화가 요구되는 요즘 챔픽스, 니코프리, 니코맨, 니코레트 등 금연 보조 패치, 껌, 사탕 등이 출시되면서 많은 흡연자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특히,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노인들의 성기능 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화이자의 비아그라, 대웅제약의 누리그라, 한미약품의 팔팔정, CJ 제일제당의 헤라그라 등의 발기부전 치료제는 당시에 등장만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그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행복행복

그 외에도 기억력을 증가시키거나 머리를 나게 하는 촉진제 등 수많은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모든 해피드럭이 행복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며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제대로 된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보고도 따르는 만큼 불법적인 경로의 무분별한 오·남용은 피하고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해피드럭으로 행복해지는 길이 아닐까?

[하이닥 해피드럭 캠페인]
하이닥은 2013년 연중 기획으로 해피드럭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단순히 인체의 질병만을 케어하는 것에서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도 행복을 느끼고 전파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해피드럭입니다. 해피드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용에 대해 하이닥이 앞장서 연중 캠페인으로 다룰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주제는 ‘발기부전 치료제’입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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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의학전문기자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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