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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둘레길 걷기가 스트레스로 무거운 마음은 물론 체중과 혈당지수까지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한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이 북한산둘레길 탐방객 3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체질량지수와 혈당 등 성인병 예방과 관련된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단은 연간 2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북한산 둘레길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012년 9월부터 12월까지 은평구보건소, 상계백병원과 함께 30대에서 70대까지의 참여자 30명을 모집해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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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북한산 둘레길을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를 걸었다.

프로그램 실시 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참여자들은 체중이 최대 3.2kg까지 감소했으며, 비만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0.23kg/㎡(최대 3.3kg/㎡), 복부비만도를 나타내는 허리둘레는 평균 1.5c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당은 평균 4mg/㎗,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은 평균 15mg/㎗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산둘레길은 총 21개 구간, 총 70km, 평균 경사도 15%로서 근린공원과 같은 평지를 걷는 것보다 운동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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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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