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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외모와 성격, 환경과 유전적인 영향 등 사람들의 겉모습은 제각기 다른 모습이다. 하물며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생리학적인 반응은 모두 같을까? 이는 곧 여러 가지 영향에 따라 각각의 반응은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 따라 맞춤화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혈압이나 당뇨, 만성피로, 수면장애, 우울증, 비만, 대사증후군 등 질병의 치료에만 국한하지 않고 그 원인을 찾는 기능의학은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각기 다른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목표를 세워 과학적인 방법으로 치료한다.

의학의학

이것은 기존 현대의학에서 나누는 건강과 질병의 2가지 관점과 달리 3가지 단계인 건강 이상·기능적 이상·구조적 이상으로 나누며, 이러한 단계를 정확히 파악해 질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다.

또한, 철저한 진단을 통해 질병의 원인을 찾아낸다는 측면에서 보완·대체의학과는 다르며 같은 질병이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개개인에 따라 맞춤화되고, 체계적이며, 전인적인 접근을 통해 여러 증세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 처방과 치료, 영양 보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이 포함되는 기능의학은 다가오는 미래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진단을 하여 질병을 분류하고 약물과 수술 등의 치료를 하는 현대의학과 달리 기능의학은 단순히 증상을 억제하고 치료하는 것이 아닌 그 원인을 찾고 개인의 차이까지 고려하여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하는 환자 중심의 의학이다.

또한,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방해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필요한 것을 보충하는 등 스스로 신체의 치유 능력을 강조하고 최적의 상태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기능의학의 핵심이며 기존의 의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증상에 적용 가능하다.

전인적인 접근을 목표로 개인의 신체, 정신, 사회적인 능력 등의 모든 요소를 바탕으로 한 기능의학은 보완·대체의학에서 부족한 과학적인 근거를 뒷받침하고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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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의학전문기자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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