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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혈관 수축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돌연사 발생률이 급증해 세심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흡연은 혈관을 좁아지게 한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경우 혈관 수축은 30분간 지속되며 혈관 수축으로 인한 혈류량이 감소한다. 또한 혈소판 응집력을 증가시켜 손상된 혈관 벽에 쉽게 혈소판이 응고되어 혈전을 유발한다. 흔히 ‘피떡’이라고도 불리는 혈전은 혈관을 막고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 등을 일으킨다.

코르크 병에 든 담배코르크 병에 든 담배

혈관 질환의 대부분은 혈관이 70% 이상 막힌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고, 예고 없이 발생해 자칫하면 손을 쓸 새도 없이 돌연사로 이어진다. 때문에 혈관 수축이 발생하기 쉬운 환절기에 흡연량을 줄이는 것은 흡연자에게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아침은 신체의 모든 기관이 활동을 준비하는 상태로, 흡연 시 들이마시게 되는 유해물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환절기의 건강한 혈관과 호흡기를 지키기 위해서는 1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통해 혈관의 순환을 돕고 외출 시 얇은 여벌 옷 등을 챙겨 급격한 체온 변화를 막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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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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