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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Q. 초등학교 3학년, 6학년 아이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손톱 물어뜯기가 너무 심하고 고치질 못하고 있습니다.

A.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면담 및 검사 결과 불안, 긴장이 지나치게 높은 아이로 평가되면 이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놀이치료, 미술치료와 같은 심리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우울이나 강박 증상이 동반되어 있다면 경우에 따라 약물치료를 같이 하기도 합니다.

손톱을 보여주면서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아이손톱을 보여주면서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아이

손톱을 물어 뜯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것을 인식하게 한 다음 그런 충동이 있을 때 다른 행동으로 전환하게 하는 방법을 연습시키기도 합니다. 이는 습관역전법(habit reversal training, HRT)라고도 하는데 틱 증상을 줄이게 하는 데도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심리적인 문제가 특별히 없어도 습관적으로 스스로를 안정시키기 위해 손톱을 물어뜯거나 살갗을 뜯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쓴맛이 나는 물질을 손톱에 바르는 게 물어뜯는 습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또는 손톱영양제도 발라주고, 손톱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도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성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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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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