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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비상이 이어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가늘어 몸에서 잘 걸러지지 않아 일반 먼지보다 인체에 훨씬 유해하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기관지염, 감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결막염 등의 안구질환,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이 유발된다. 또한 최근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중국발 미세먼지는 발암물질까지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노약자와 호흡기질환자들은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로 뿌옇게 흐린 도시미세먼지로 뿌옇게 흐린 도시

연일 보도되는 기상청의 미세먼지 비상 예보와 그에 따른 외출 자제 권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위가 더할수록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되어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비상, 생활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고 생활화해야 할 때다.

1. 일상에서 미세먼지 ‘방어’하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해서 등교·출근이나 개인 용무를 미루기는 어려우므로 생활에서 주의하는 것이 현명하다.

먼지떨이개를 들고 있는 주부먼지떨이개를 들고 있는 주부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농도의 호흡기 유입을 막기 위해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학교나 유치원의 수업은 운동장 등의 실외 체육보다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물에서는 창문 등 실내의 틈 등을 막아 외부의 먼지가 실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환기는 되도록이면 삼가는 것이 좋다.

2. 외출 후 피부의 먼지 ‘씻어내기’

미세먼지에 노출되었다면 외출 후 손, 발, 입·코 등의 호흡기, 모공 등에 쌓인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외출 후 손과 발을 씻는 것은 감염병 등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기초적인 예방법이다.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으로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화장을 지우거나 세안을 할 때는 오일과 클렌저 등을 이용한 이중 세안으로 모공 속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세안을 꼼꼼히 했다면 양치도 필수다. 외출 시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고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고 해도 입안에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유입되었을 수 있으므로 양치와 가글을 꼭 하는 것이 좋다.

한림제약의 비강스프레이 엔클비액한림제약의 비강스프레이 엔클비액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코’인데 코의 경우 먼지가 가장 많이 흡입하는 호흡기임에도 청결을 유지하는 방법을 잘 몰라 난감해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경우 비강스프레이를 사용해 콧속 미세먼지를 씻어내면 효과적이다.

한림제약의 엔클비액 은 코에 사용하는 식염수 스프레이로 콧속에 식염수를 분사해 콧속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다. 또한, 생리식염수 성분으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영유아와 소아, 노인, 알레르기 질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 건강을 위해 깨끗이 ‘제거하기’

먼지떨이개를 들고 있는 주부먼지떨이개를 들고 있는 주부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옷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추운 날씨에 사용하는 목도리나 워머 등은 코와 입 등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청결한 관리가 중요하다.

옷에 붙어있는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어 폐포 깊숙이까지 침투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철이라면 청소를 자주 하고 카펫이나 의류나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 황사 마스크의 경우 일회용이기 때문에 세탁을 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세탁 후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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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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