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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다룬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연일 화제다. 일은 물론가정과 육아까지 챙기는 ‘슈퍼 파파’가 되는 것은 분명 보람되지만 엄청난 에너지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 따라서 일과 육아 등 가정 생활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시간 및 건강관리가 최우선이다.

◆ 뻔하지만, 금연으로 시작

남성 건강을 논하면서 금연은 뻔하지만 빼 놓을 수 없는 주제이다. 별의 별 건강법을 실천한다고 해도 흡연 하나로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흡연은 혈관과 폐, 심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며 60세 이후까지 흡연하는 사람은 심장 마비가 올 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 담배를 끊을 생각이 없거나, 자신이 없다면 건강해지는 것 또한 함께 포기해야 한다.

◆ 체중계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자신의 체중에 크게 관심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체중 변화만 제대로 감지해도 건강의 이상 유무를 알아낼 수 있다. 갑자기 살이 찌거나 빠지는 것은 대부분 건강상의 변화를 의미하므로 건강 검진을 받거나 평소 생활 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말해준다

책을 읽어주는 아빠와 아이책을 읽어주는 아빠와 아이

남성들의 식습관은 대부분 기름지거나 맵고 짠 음식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음식들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높여 각종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 생활습관병 위험인자를 가진 남성들은 식생활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 만병의 근원인 ‘육체 피로’ 관리

바쁜 업무로 인한 과로나 심리적 긴장,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에 시달리는 ‘슈퍼 파파’들에게 육체 피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고민거리일 것이다. 식습관 관리와 적당한 운동 등 기본적인 건강수칙을 지키면서 피로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복합우루사(URSA), 아로나민, 삐콤씨 등 시중에 판매되는 피로회복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술 냄새 안 나는 아빠 되기

술은 특히 간 건강에 영향을 주는데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도록 한다. 또한 구강, 인두, 후두부의 발암 가능성을 높이며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음주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각종 사건, 사고의 원인이 되어 예기치 않게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도 늘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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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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