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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중국발 미세먼지의 습격이 겨우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호흡기 및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콧속에서 먼지를 걸러내지 못해 폐 깊숙이 침투하며, 탄소나 중금속 등이 포함되어있어 여러 방면에서 건강을 해치게 된다.

하지만 호흡기가 촉촉하게 유지되면 같은 농도의 미세먼지라도 더 건강히 이겨낼 수 있다. 코와 목, 기관지 등의 호흡기에서 먼지를 걸러내는 ‘섬모’는 촉촉함이 유지될수록 미세먼지를 원활하게 걸러내기 때문이다.

섬모가 촉촉하면 미세먼지 ‘잘 거른다’

인체의 약 70%는 물로 구성되어있고,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물은 호흡기에서 먼지를 걸러내는 ‘섬모’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 코와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섬모운동에 장애가 생겨 먼지를 걸러내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코를 맞대고 있는 엄마와 아이코를 맞대고 있는 엄마와 아이

섬모는 코와 목, 기관지 등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기에 있다. 공기에 섞여 흡입된 바이러스나 세균, 이물질을 코딱지, 가래 등으로 배출한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기 때문에 섬모의 기능이 특히 중요하다.

일반 먼지의 경우 폐 안으로 들어오더라도 우리 몸 자체에서 정화해낼 수 있지만 미세먼지의 경우 폐포 뿐만 아니라 혈액에까지 녹아 들어 심혈관계 질환까지 발생시킨다. 또한, 미세먼지에 섞여 있는 탄소는 폐암을 발생시키는 성분인데 이러한 발암물질이 폐포에 직접 침투되어 우리 몸에 치명적이다.

이렇기 때문에 코와 목, 기관지 등의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미세먼지의 우려 속에서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충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몸에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커피, 녹차, 주스 등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 종류보다는 ‘생수’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를 마시게 되면 섭취한 양의 수분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이 몸에서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에서는 가습기와 식물 등으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손, 발과 콧속 점막을 씻고 입을 헹궈내어 미세먼지의 유해물질을 몸속에서 씻어내야 한다. 코의 점막을 씻어내기 어렵거나 특히 면역력이 약해 미세먼지를 더욱 조심해야 하는 유아의 경우 콧속에 뿌려 점막을 씻어내는 식염수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림제약 비강스프레이 엔클비액과 트인비액한림제약 비강스프레이 엔클비액과 트인비액

한림제약의 엔클비액은 스프레이형 식염수로 콧속에 쌓인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수분을 유지해 코의 섬모기능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생리식염수 성분으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소아, 노인, 알레르기 질환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자신과 가족을 지켜내는 가장 중요하고 쉬운 방법인 수분 충족. 건강한 물 한잔으로 미세먼지가 두렵지 않은 겨울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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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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