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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흘러가는 나이를 따라 몸에 자리 잡는 주름은 노화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주름은 피부의 탄력과 보습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데, 특히 얼굴의 주름은 그 하나로 사람의 인상과 나이를 결정짓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젊게 살고 싶은 사람들은 주름의 발생을 늦추거나 개선하기 위해 관련된 많은 제품을 찾는다.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미국 앨러간 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의 전달을 막아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이름 그대로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s)의 작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한 제품명이다.

깊은 미간이나 이마의 주름, 입가의 팔자 주름 등에 표정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못 짓게 작용하는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제품들은 국내에서 잘 알려진 미국 앨러간 사의 보톡스 이외에도 우리나라 대표 제약회사 대웅제약이 만든 ‘나보타(NABOTA)’, 독일 멀츠사의 ‘제오민’, 메디톡스사의 ‘메디톡신’ 등으로 그 종류가 여러 가지이다.

놀라는 여성_보툴리눔 톡신 제제 대웅제약 나보타놀라는 여성_보툴리눔 톡신 제제 대웅제약 나보타

그 중 최첨단 바이오 기술접목을 통해 독자적 특허기술로 개발된 대웅제약의 나보타(NABOTA)는 고순도로 내성 발생 가능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 botulinum)이 생산하는 혐기성 박테리아에서 분비되는 독소로, 이름 그대로 강력한 독소에서 균을 추출하기 때문에 불순물을 얼마나 완벽에 가깝게 제거했는가, 즉 얼마나 고순도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현재 약 800억 원 규모의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은 미국 앨러간 사의 보톡스가 주도하고 있어,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시술법 자체가 보톡스 시술법으로 통칭하여 사용되어 왔다. 이 때문에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보톡스의 제네릭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나보타(NABOTA)는 보톡스와 유사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오히려 최첨단 바이오 기술접목의 신공정 기술로 개발된 고순도로 내성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나보타(NABOTA)는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의 발생을 늦추거나 개선하는 데 적용되는 미용 목적뿐만 아니라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강직 등의 치료 목적으로도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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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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