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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설 연휴 동안 봄처럼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기온차가 심한 이른바 ‘널뛰기’ 날씨에 건강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기온 변화가 심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하며 독감과 신종 플루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이런 날씨 속에서 유의해야 할 질환에는 무엇이 있을까?

◆ 혈압 수치 급변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

마스크를 쓴 여자마스크를 쓴 여자

찬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하면서 말초동맥들이 수축하고 혈관 저항이 상승하게 되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들은 물론 평소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져 약해진 혈관 부위가 터지거나 좁아진 혈관이 막혀 뇌졸중을 유발하거나 심혈관 폐색을 만들어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큰 일교차에 대비해 외출 시에는 얇은 옷 여러 벌을 입는 것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과 찌개류는 자제하고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가져야 하며, 평소 혈압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혈압의 변화 상태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체온을 유지하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독감과 신종플루등 감염성 질환 ‘비상’

온도차가 급격한 날씨에 우리 몸이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와 독감, 신종플루 등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들은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환이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과로를 피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우므로 따뜻한 물과 음료수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치로 유지한다. 소아나 노약자의 경우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 들쑥날쑥한 날씨, 피로감 더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신진대사 능력과 면역력, 효소활성도, 소화능력, 혈액순환 등 인체의 많은 활동 능력이 저하된다. 특히 온도가 올랐다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따라서 꾸준한 피로 관리를 통해 신체의 각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관건이다. ‘우루사(URSA)’ 등 피로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좋다. 우루사의 핵심 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의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피로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노화나 피로를 일으키는 활성산소에 대한 항산화 작용, 간세포를 파괴하는 외부 염증인자에 대한 항염증 및 면역조절 작용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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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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