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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스케이트, 스키, 스노보드 등 동계스포츠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운동 중 넘어져 꼬리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상 후 허리나 다리에는 통증이 없는데 꼬리뼈 부근에만 통증이 있는 경우 꼬리뼈 부상을 의심해야 한다.

넘어져서 꼬리뼈가 충격을 받아 앞으로 밀려 들어가거나 삐뚤어지면 주변 근육과 신경, 인대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꼬리뼈 통증은 외상으로 인한 부상 이외에도 바르지 않은 자세나 배변 장애. 출산 등이 있다. 손상이 가벼울 때에는 서 있거나 걸을 때는 통증이 적지만 앉을 때 뻐근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

꼬리뼈에 부상을 입은 경우 X레이, 초음파, 골 주사,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검사하며 많은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일차적 치료로 경구 소염제 투여, 통증 수액치료 및 물리 재활치료 등을 하게 된다.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엉덩이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좌욕이나 반신욕,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 일차적 치료로 효과가 없는 경우는 꼬리뼈 교정요법이나 인대강화주사 등으로 치료하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골절 정도가 심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부러진 뼈를 맞춘 뒤 단단히 고정시켜 주는 방법으로 수술 후 약 3개월 정도는 뼈가 단단하게 붙을 수 있도록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이후 천천히 걷는 연습을 하면서 회복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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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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