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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지난 2월 19일 동면하던 개구리가 깬다는 절기 우수가 지나 한층 포근해진 날씨에 그동안 자제했던 외부 활동을 하나, 둘 시작할 시기이다.

하지만 겨우내 잘 쓰지 않았던 관절과 근육을 갑자기 쓰게 되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는데 이것은 다른 세대보다 노년층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어르신들은 자칫 잘못해 미끄러져 쉽게 골절 및 타박상을 입을 수 있기에 외출 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향상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칭하는 어르신들스트레칭하는 어르신들

유연성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성질을 뜻하고 근육, 관절, 건을 펴주고 늘려주면서 운동 범위를 향상하는 유연성 체조는 보통 스트레칭이라 부르며 각 관절의 신전 및 굴곡동작, 근육의 수축 이완 동작을 전체적으로 반복하는 체조를 일컫는다.

유연성 체조는 과도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며 상해, 통증을 줄이고 움직임을 쉽게 하는 효과가 있다. 어르신들이 외출 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유연성 운동은 다음과 같다.

1) 앞으로 구부리기
발끝까지 손이 닿도록 허리를 구부린다. 처음에는 약간 구부리고, 다시 발끝까지 손이 닿도록 힘을 준다.

2) 심호흡하기
양손을 위로 천천히 올리며 숨을 들여 마시고 다시 손을 내리며 숨을 내쉰다.

3) 어깨 두드리기
오른손 왼손을 번갈아 가며 반대편 목줄기와 등을 두드린다.

4) 힘차게 걷기
허리를 쭉 펴고 팔을 크게 흔들며 무릎을 높여 제자리에서 힘차게 걷는다.

어르신들에게 몸에 무리를 주는 과격한 운동은 추천되지 않는다. 하지만 스트레칭과 같은 간단한 운동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움직임을 쉽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노년층에 적합하며 근육통 완화 효과와 더불어 스트레칭을 통한 마음의 휴식과 평안을 줄 수 있다. 다가오는 봄. 어르신들의 더 활발한 사회활동을 위해 유연성 운동을 잘 활용하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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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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